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개최됩니다.
이에따라 남북 정상은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의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정부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백종천 / 청와대 안보실장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합의에 따라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백종천 안보실장은 2차 남북정상회담은 6.15 공동 선언의 합의정신을 구현하고 남북간에 본격적인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실질적으로 열어나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백종천 / 청와대 안보실장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실천단계로 이행되는 시기에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발표전 청와대에서 2차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남북 정상 회담 개최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평화체제 선언 등 앞으로 북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남북 쌍방은 정상
인터뷰 : 임동수 기자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에 첫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래 7년 2개월만에 두번째 남북 정상 회담이 성사된 것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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