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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시나리오, 4개국이 분할통제?

기사입력 2015-08-04 19:40 l 최종수정 2015-08-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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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원자력발전소 자료 등을 유출했던 원전반대그룹이 이틀 연속 정부기관 문서로 추정되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끈 건 한반도 통일 관련 시나리오가 담겼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김태일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 기자 】
원전반대그룹이 해킹해 유출한 자료들입니다.

이 중 한미연합훈련과 관련된 사항을 기록한 자료가 눈에 띕니다.

한반도 이북 지역의 지도와 함께 '북한지역을 4개국이 분할 통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합참에 요청함'이라고 돼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통일 시 한국은 평양 외곽인 평안남도와 황해남·북도를.

미국은 강원도, 중국은 함경남도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를.

러시아는 함경북도를 각각 통제합니다.

그리고 평양은 4개국 공동 담당 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한반도가 통일되면 우리나라가 전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되는 겁니다.

중국의 제안이라는 이 계획에 대해 "미국이 한반도 통일을 지원하기보다 중국과 마찰을 최소화해 한국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놓고도 양국 간 엇박자를 드러냈습니다.

미군은 전력증강에는 관심이 없고 자국민 철수 작전에만 집중해 있다는 겁니다.

또, 미군이 통일여건 조성보다는 영변 핵시설 제거에 전투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불만도 적었습니다.

이에 우리 측 합참의장이 두 차례나 연합사령관의 관심을 촉구했지만 자세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훈련 날짜로 미뤄봤을 때 지난 2010년이나 2011년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사후 평가 보고서로 추정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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