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선 평균 1년 7개월을 기다려야 하며, 대기기간은 지역에 따라 3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3만 6000여명이며, 입주하기 위해 평균 1년 7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입주 대기기간은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인천의 경우 대기 시간이 5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고 충남(2년 11개월), 경기도(2년 5개월), 제주(4년10개월)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은 입주하기 위해 2개월만 기다리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대기기간이 짧았다. 광주는 4개월, 충북은 5개월, 대구는 7개월의 대기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자 국토부 차관 출신인 김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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