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MBN 뉴스8에 출연해 일부 486의원도 청산해야 할 '낡은 진보'의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대표와의 부산 동반 출마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은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응하는 것 못지않게 총선에 대비해 당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급한 일은 교과서 국정화 문제겠지요. 그러다 보면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내년 총선을 위해 당을 바꾸는 혁신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는 것 아닌가 우려가 있습니다."
청산해야 하는 '낡은 진보'에 일부 486 의원도 포함된다고 설명한 안 의원.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486 의원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관련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습니다. 또 반대로 486세대에 속하지 않지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있고…."
대신 경제와 IT 과학기술, 외교 분야의 인재를 대폭 충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함께 부산에 출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재인 대표는 어디든 가겠다고 하셨잖아요?) 어디라고 밝히진 않았잖습니까? 구체적으로 답을 하진 않은 겁니다. (노원병 재선에 도전할 생각이 있으신 겁니까?) 지역주민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다음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지금은 총선이 먼저라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