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장관이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4일)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항행·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이어지면서 공동선언문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한 장관은 한중 국방부 간핫라인을 조속히 개통하기로 중국 측과 의견접근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