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몽룡 집필진 사퇴, 남은 집필진 신형식 교수는 누구?
최몽룡 집필진 사퇴로 남은 집필진인 신형식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형식 교수는 한국외국어대와 성신여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서울시 시사편찬위원장, 이듬해인 2009년에는 서울시 역사자문관으로 활동했다. 현재 이화여대 사학과 명예교수다. ‘삼국사기 연구’, ‘통일신라 연구’, ‘한국사학사’, ‘알기 쉬운 한국사’,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고대사 유적’ 등 역사서를 저술했다.
↑ 최몽룡 집필진 사퇴, 남은 집필진 신형식 교수는 누구? |
신형식 명예교수는 2004년 친일인명사전 발행에 대해 “국사편찬위원회가 좀 더 확실하게 안 된다는 의사 표시를 했어야만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2007년에는 이명박 대통령후보 선대위에서 국제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다.
신형식 명예교수는 교학사 교과서 사태가 벌어진 2013년에 ‘역사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는 성명에 김정배 현 국사편찬위원장, 이배용 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인호 현 KBS 이사장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성명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완벽한 것은 아니나 교육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옹호했다.
한편 함께 집필진으로 올랐던 최몽룡 교수는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휘말려 자진 사퇴했다. 그는 지난 4일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들과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최 명예교수는 해당 여기자의 볼에 뽀뽀를 하고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교수는 "농담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기자들이 불쾌감을 보이지 않았다"며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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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