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부친상, 유수호 전 의원 숙환으로 별세…향년 85세
유수호 유수호
유승민 국회의원의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이 별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제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이 7일 오후 11시1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다.
유 전 의원 유족 측은 장례식 준비를 미처 다하지 못한 까닭에 장례식장 출입을 제한했다가 오후 12시부터 조문객 일부를 맞이했다.
↑ 유승민 부친상, 유수호 전 의원 숙환으로 별세…향년 85세 |
별세한 유수호 전 의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치매를 앓아 요양병원에서 주로 생활해 왔다. 그러다 1주일 전 폐렴이 악화돼 경북대병원 응급실과 일반 병동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가족들은 이 기간 병상을 지켜오다가 임종을 지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여야 지도부 등의 조문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뒤 부산지법 부장판사,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1985년 민주정의당 대구 제1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3대·14대 총선에서
유족으로는 부인 강옥성 씨와 유승정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 유진희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8시, 장지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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