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YS 민주주의 정신 계승할 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 대표는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찾아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신과 철학을 다시 기리고 계승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내고 민주화 운동을 이끄셨던 김 전 대통령이 떠나신 것이 너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애초 강원도 춘천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조문이 우선이라며 정치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조문에는 이종걸 원내대표, 전병헌·정청래 최고위원,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최재성 총무본부장과 김성수 대변인 등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