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어제도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됐습니다.
현재 빈소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석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이른 아침 시간이어서 그런지 어제보다는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현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어제(23일) 하루도 수많은 조문객이 이곳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어제 빈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 그룹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이곳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총 12,00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도 생가와 모교 경남고등학교 등 분향소 188곳이 설치돼 어제만 15,000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방문함에 따라 오늘(24일) 이곳 장례식장에는 일반 시민들의 발길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