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업적 재조명, 호감도 51%로 급 상승
↑ 김영삼/사진출처=연합뉴스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서거 이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3일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호감을 나타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해 51%가 '호감이 간다', 34%는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올해 3월 조사에서는 YS에 대해 '호감'(19%)보다 '호감 가지 않는다'(66%)는 응답이 더 많았고, 8월 대통령으로서의 공과(功過) 평가에서도 '잘한 일이 많다'(16%)보다 '잘못한 일이 많다'(42%)는 부정적 견해가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서거 직후 민주화에 헌신했던 일대기와 업적들이 재조명됨에 따라 YS에 대한 인식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YS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으로는 민주주의·민주화운동(21%), IMF(국제통화기금)
한편 김 전대통령의 영원한 맞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57%, 이들과 함게 3김(金)시대를 이끌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30%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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