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합의한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바로 오늘(30일)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어제(29일)도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막판 조율 작업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30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지도부는 휴일인 어제(29일)도 만나 나흘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우선, 여당은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반드시 오늘(30일)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
그러면서 야당의 이른바 '끼워팔기식' 정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새누리당 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중 FTA 비준안처리를 누리과정 예산과 전·월세 대책 등과 함께 일괄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의되지 않은 법안들까지 갑자기 끼워 넣어…."
야당은 그러나 겉으로는 농민피해를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한
여당은 여야 간 협상이 실패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본회의를 앞두고 정치권은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박광태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