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찾기 공모전, 대상에 '소양강 처녀'

【 앵커멘트 】
MBN 매일방송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주최한 '광복 70주년, 우리 동네 문화유산 찾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한국의 숨어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녀상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소양강.

노부부부터 젊은 커플들까지 소양강에서 추억을 쌓아갑니다.

'소양강 처녀'라는 구전가요와 소양강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 주변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했습니다.

▶ 인터뷰 : 홍기석 / 대상 수상자
- "구전가요가 어떻게 사람들한테 이어져 오면서 의미 있는 다른 형태의 문화콘텐츠로 활용되는지 (담고 싶었습니다.)"

의류상가 거리에서 6·25전쟁 이후에는 철물상회 거리로 탈바꿈한 대구 중구 북성로,

골목 구석구석이 정감 넘치는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각양각색의 카메라 앵글로 촬영된 불국사 영상을 통해 한국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됩니다.

MBN 매일방송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주최한 '광복 70주년, 우리 동네 문화유산 찾기' 공모전 수상작들입니다.

▶ 인터뷰 : 조맹기 / 심사위원
- "문화유산을 그대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전달하는 요소가 있을 때만 모든 사람이 공감한다는…."

이 밖에도 '남도의 쪽빛', 'From 대한민국' 등 모두 11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02편이 출품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이며 우리의 숨은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