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당원가입 폭발적 인기…이틀간 2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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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 개설 이틀 째인 오늘(17일), 입당 신청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입한 온라인 당원 가입 시스템은 시·도당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서만 입당원서를 제출할 수 있던 것에서 누구나 컴퓨터·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본인인증 후 입당을 신청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문용식 디지털 소통위원장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온라인 당원 가입 신청자가 1만 6000명을 넘겼다. 오늘 아침 10시까지는 2만 12명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의 위기감이 생기면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결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 하루 종일 온라인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입당에 대한 격려의 글이 쇄도했다”면서 “연말까지는 신청자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1만 번째 온라인 가입 당원께 제가 번개로 내일 점심을 쏘겠다”며 “야당 ‘뭐 하냐, 못한다’ 나무라지만 마시고, 참여해서 확 바꾸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할 수 있네” “새정치민주연합, 신청자가 2만 명 넘었네” “새정치민주연합, 1만 번째 가입자 문재인과 점심 먹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