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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인종차별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는 자리에서 아프리카계 유학생의 피부를 연탄 색깔에 비유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영남대 새마을 유학생 40여 명, 당 청년위원 50여 명과 함께 기초 생활 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를 했다.
김 대표는 함께 봉사에 참석한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농담조로 “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라고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김 대표는 “현장에서 친근감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 했다”고
이어 김 대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다.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무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무성, 인종차별 발언 논란이구나” “김무성, 사과문 게재했네” “김무성, 연탄 배달 봉사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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