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안 처리 등 1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시키려는 정의화 의장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여야 지도부를 공관으로 불러 만찬 회동을 하는가 하면 내일(20일) 여야 간 담판 회동도 주선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그제(17일) 저녁, 정의화 국회의장은 직접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공관으로 초청해 2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중재 노력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가능한 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그 합의점을 찾아가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 아시고…."
이 자리에 참석한 여야 지도부는 소주까지 곁들여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지만,
선거구획정안 등 주요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는 여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상당히 이견이 좁혀진 부분도 있습니다. 계속 만나서 문제 잘 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노력하고 있는 것이죠. 열심히 협의하자 그래서 합의하자 그렇게 하고 있는데…."
휴일이 따로 없는 여야 지도부는 내일(20일) 오후엔 담판 회동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선거구획정안 등 주요 법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만찬에 이은 휴일 회동까지 오는 22일 본회의를 앞두고 극적인 타결이 나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