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의원이 탈당을 전후해 가장 긴밀하게 만나는 사람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파인 문병호 의원입니다.
안 의원은 어제(18일) 저녁에도 문 의원을 만나 향후 정국을 논의했는데요.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까요?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부터 광주 지역 환경 미화원을 만나 호남 민심을 들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오전에 서울로 올라온 뒤 저녁에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문병호 의원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의원들과 함께하는 향후 야권 구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문병호 / 무소속 의원
- "정치 세력화 일정이나 구상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림을 그려가고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행보를 할 건지…."
안 의원은 인재 영입에 주력하는 대신, 문 의원은 탈당파를 모아 신당 창당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의원은 또 문 의원으로부터 황주홍·유성엽·천정배 의원 등 탈당한 현역 의원 6명
안 의원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탈당한 현역 의원 6명은 다음 주 만나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방안과 대국민 메시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