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경 인원 제한’ ‘필요 최소 인력’
정부는 11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관련해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을 운영에 필요한 최소인원 수준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입주기업들과 협의해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을 당분간 필요최소인력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필요최소인력은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사람과 숙직자 등을 의미한다.
이 당국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됨에 따라 휴전선 일대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북한의 지뢰·포격도발로 촉발된 8월 한반도 군사위기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에도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요최소인력,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한 조치구나” “출입경 인원 제한, 작년에도 했었구나” “대북 확성기 방송, 마음 놓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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