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준비를 마치고 맨 먼저 광주와 순천을 방문했습니다.
야권 텃밭인 호남 표심을 탄탄히 다지면서, 더민주를 제치고 호남 맹주가 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침 일찍 국립현충원을 들러 역대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한 안철수 의원은 곧바로 광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맨 먼저 찾은 곳은 국립 5.18 민주묘지.
안 의원의 일성은 광주 정신 계승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
- "광주 정신은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국민의당 시작하는 첫날 희생과 헌신으로 낡은 정치 바꾸겠다는…."
광주 시민 사회단체와 기업인, 학생 등과 만난 자리에선 호남 소외 문제를 거론하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
- "호남 소외 포함해 격차 해소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격차 해소에 대한 방법을 나름대로 잘 정리해서 공정성장론이란 틀 속에 담았습니다."
처가가 있는 순천으로 이동해 1,30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지금까지 호남의 상징적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국민의당이 새로운 호남 정치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안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