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15%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우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6%P 정도 깎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 결심을 할 경우 대선 판도에 얼마나 변화를 가져올까.
문화일보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재는 출마를 가정할 때 15.8%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2위 정동영 후보와 비교하면 오차범위 안에 드는 3위입니다.
1위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며 이명박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 전 총재가 출마하지 않을 때와 비교하면 6.5%P의 지지율 하락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타격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특히 이 전 총재 출마와 관계없이 보름 전보다 4.4%P 떨어졌습니다.
BBK 주가조작 사건을 둘러싼 신당의 파상공세가 일정 부분 작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앞서 불교방송 여론조사에서도 이회창 전 총재는 13.7%의 지지율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 전 총재의 출마 여부는 대선을 50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 변수임이 확인된 셈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문화일보 여론조사>
조사의뢰 : 문화일보
조사기관 : 디오피니언
조사방법 : 전화조
조사대상 : 성인 남녀 1000명
조사기간 : 10월 30일
신뢰수준 : 95%(±3.1%P)
<불교방송 여론조사>
조사의뢰 : 불교방송
조사기관 : 한국오피니언리서치
조사방법 : 전화조사
조사대상 : 성인 남녀 2089명
조사기간 : 10월 27일
신뢰수준 : 95%(±2.1%P)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