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둔 예비후보들을 위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는 축사 동영상인데요, 동영상 배포 첫날, 몇 군데나 동영상이 나갔을까요.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필승 후보가 맞습니까? 제 말에 동의하신다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직접 만든 축사 동영상입니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어떤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 대표가 누구나 갖다 쓸 수 있는 '범용 동영상'을 직접 만들어 올린 것입니다.
동영상이 공개된 첫날 열린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개소식.
김 대표의 동영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당 대변인으로 김무성 대표를 직접 보좌했던 박대출 의원마저 개소식에 김 대표의 동영상을 쓰질 않았습니다.
「홍문종 이정현 윤상현 등 참석하지 못한 친박 현역의원 6명의 축하 동영상만 방영했습니다.
」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누구나 쓸 수 있는 동영상이라 해당 후보 이름 조차 언급되지 않은데다, 계파 갈등까지 심해지며 김 대표의 동영상이 인기를 얻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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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