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그 자리에 북한 군부대가 배치될것이라는 걱정들이 많았죠.
북한군이 서울로 내려오는 가장 빠른 침투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는 건데요.
오늘 국회에 출석한 한민구 국방장관, 이런 우려에 대해서 뭐라고 답했을까요?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우리 기업이 철수한 개성공단에 북한 군이 진입할 것이라는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공단이 생길 당시, 북한군이 아예 뒤로 물러난 것이 아니어서, 다시 재배치 될 가능성이 적다는겁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장관
- "개성공단 인근에 있던 부대가 개성 후방으로 간 것이 아니고, 공단의 1.3~3.5km 인근으로 조정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테러나 접경지역에서의 국지도발 가능성은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장관
- "(레이더의 최소 고각이 5도로
또, 군 관계자는 "사드를 배치한다면 산과 같은 고지대에 설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해 주민들의 전자파 피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