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전략공천’ ‘더민주 공천배제’ ‘천정배’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광주 서을과 북갑 등 2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주 서을과 북갑 2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도록 당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머지 지역도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두 지역의 전략공천 지역 선정 추진 배경으로 “서을은 더민주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기 때문이고, 북갑은 여러가지 검토를 했는데 경쟁력이 많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을은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 북갑은 더민주 3선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다. 북갑의 전략공천 지역 선정은 강 의원의 공천배제를 뜻한다.
당이 20% 컷오프에 이어 전략공천 방식으로 현역 물갈이에 나선 만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정 단장은 강 의원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거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전략공천 지역에 투입할 새 후보에 대해선 “지역의견과 경쟁력을 검토해 추후 결정할
강 의원은 386운동권 출신 범주류 3선 의원으로, 강경파로 분류돼 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기정, 사실상 공천 배제인건가” “강기정, 광주 의원들 물갈이 당하는건가” “강기정, 강경파였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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