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긴급최고위 소집…'공천 살생부설' 정두언 출석명령
↑ 정두언 의원/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이번에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설(說)'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정두언 의원이 김무성 대표 측근으로부터 "김 대표가 40여명이 포함된 현역 물갈이 명단을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선거구 조정이 이뤄지는 곳을 제외한 지역의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자격 심사를 앞두고 있어 계파간 갈등 양상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살생부' 명단에는 비박계 의원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들이 실제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오늘(29일)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살생부 발언의 당사자로 지목된 정두언 의원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