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뒤 탈당했던 전정희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7일) 오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부끄럽지 않게 의정활동을 했지만, 더민주는 밀실에서 전북 익산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며 이제 국민의당과 함께 총선에 임하겠다고
전 의원은 이어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유권자들이 받아들여 주는 곳이 아니다"며, 이는 "현역의원인 저와 익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전체 의석수가 19석으로 늘어 교섭단체 구성까지 단 한 석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