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며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이른바 야권 연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을 해도 설득이 안된다면, 김한길 위원장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한길 위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안철수 대표는 다시 한번 통합 불가 방침을 전했습니다.
친노 패권주의 청산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이미 결론이 난 사항입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뜨거운 토론'에 응할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 인터뷰 : 김한길 /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안 대표께서도 토론을 피하는 분은 아니에요."
어떤 결론이 날지, 야권 연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아예 불출마할 수 있다는 설들이 나오고 있는데 명확하게….) 고려해본 바 없어요. (토론 결과는 무조건 수용하시겠다는 거죠?) ……. 자, 그만할게요."
」
다만 김 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겠다"는 말로 거취 문제를 대신했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탈당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보다 지난 2008년때처럼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혹은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지지 않겠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