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3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도부인 안철수·김한길·천정배 의원 3명 모두 공천이 확정됐지만, 호남에선 추가 현역 탈락은 없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이 광주 8곳을 포함해 모두 42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단수 공천지역은 23곳, 경선지역은 19곳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박지원 의원 등 지도부 모두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정연정 /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천정배 대표의 경우) 당의 정무적 전략적 판단에 의해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가 단수 후보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또 그간 천정배 대표를 중심으로 '호남 물갈이' 목소리가 높았지만,
임내현 의원 컷오프 이후 추가 현역 의원 탈락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공동대표
- "그것을 짜르(절대권력)가 나와서 자의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공천이 확정된 천 대표와 박주선 의원을 뺀, 권은희·김동철·장병완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또 합구가 된 전남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에선 현역인 김승남·황주홍 의원이 맞붙게 돼 둘 중 한 사람은 경선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