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민심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특히 여야 거물들이 맞붙은 서울 종로와 대구 수성갑 등 격전지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거물들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최고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 간 가상 대결에선 오 전 시장이 43.3%의 지지로 정 의원을 앞서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맞붙는 대구 수성갑에선 김 전 의원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선 더민주 송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를 13%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차이를 벌렸고,
경기 분당을에선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이 더민주 김병욱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부산 사상에선 이른바 '박근혜 키드'인 손수조 후보와 '문재인 키드'인 배재정 후보가 맞붙습니다.
하지만, 정작 여론조사에선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한 장제원 전 의원이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