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열리는 7차 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북한이 공식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6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 북한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먼저 당대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고정수 기자와 김용준 기자가 연이어 보도해 드립니다.
【 기자 】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 당대회는 북한의 형식적인 최고의사결정기구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의중이 담긴 조직개편과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인데, 」
「지금까지 6차례 열렸고 이번에는 5월 7일로 예고돼 있습니다. 」
진행 과정을 예상해 보면 보시는 것처럼 주요 결정들에 대해 선발된 지역 대표자들이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대표자 선발은 이미 이번 달 중순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시·군에서 선발된 대표자가 도를 거쳐 중앙당에서 최종 걸러지고, 여기에 중앙당 지도부 부부장 등 당연직 참석자가 더해집니다.
약 3천 명이었던 6차 당대회 선출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결정 내용이 무엇이냐겠죠.
이 내용은 김용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