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과 공동제출한 '삼성 비자금' 특검법안과 관련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내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안 수정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기간이 200 일이라 너무 길고 수사범위도 광범위한 것이 사실이라며 어떤 면에서 특검의 권한과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로인해 3당 특검법안을 둘러싼 청와대의 문제제기에 대해 사실상 수용 의사를 내비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