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호남의 판세는 어떨까요.
원중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먼저 8석의 광주부터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구을과 서구을, 광산구 갑, 을 등 4곳 정도를 노리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앞서는 것으로 보고, 8석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전남 지역으로 가보면요.
더민주가 순천시와 광양·곡성·구례, 나주·화순 등 6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이 있는 목포와 주승용 의원의 여수을을 앞세워 7석까지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 지역의 경우에는,
더민주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이 맞붙는 전주병 등에서 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양당 모두 5석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더민주는 총 28석의 호남에서 광주 4석, 전남 6석, 전북 5석 등 최소 15석 이상을 차지해 호남 과반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국민의당은 광주 8석, 전남 7석, 전북 5석 등 호남에서만 20석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5석, 국민의당은 12석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