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41.4%(등록 유권자 대비)의 투표율로 마감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113개국 19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록된 유권자 15만4217명 중 6만37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 자체로는 재외국민 투표가 도입된 첫 총선인 지난 2012년 당시 투표율(45.7%)에 다소 못미치는 수치다.
다만 이는 등록 유권자가 19대 총선 때(12만3571명)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투표 참여 인원 또한 당시(5만6456명)보다 약 13%인 7341명이 늘었다.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여명으로 볼 때 실투표율은 3.
재외국민 투표지는 외교행낭에 담겨져 오는 9일까지 항공편으로 국내로 회송되며, 해당 시ㆍ군ㆍ구 선관위의 재외투표함에 별도 보관되다가 13일 국내 총선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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