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은 어제(6일) 국방부 기자단 공동인터뷰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르면 올해 안으로 북한이 신형 300㎜ 방사포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장관은 "김정은이 지난달 15일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 시험을 하라고 지시했다"며 북한이 5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미 북한이 5차 핵실험 준비를 끝낸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아울러 한 장관은 "북한이 이르면 올해 말 300㎜ 방사포를 전력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00㎜ 방사포는 탄도미사일보다 생산비용이 싸고 대량사격이 가능하며 최대 사거리가 200km에 달하는 로켓.
한 장관은 이 방사포를 포함해 "300여 문의 북한 장사정포가 수도권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사정포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들을 실전 배치해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 장관은 “무인항공기, 대포병레이더로 실시간 감시하고 공군전력과 지대지미사일, 지상화력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