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경기도 수원에서 110세 할머니가 13일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장안구 조원동에 사는 송화분(1906년생) 할머니는 이날 오전 10시 38분께 조원2동 송원초등학교 1층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송 할머니는 가족의 부축을 받았지만 표정은 매우 밝았다고 투표관리관은 전했습니다.
투표관리관은 "투표하시는 동안 별다른 말씀은 없으셨지만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대해 물어보셔서 대답을 해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며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내 최고령자는 주
경기도 관계자는 "송 할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투표를 하시기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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