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는 누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현역 최다선인 8선 고지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여권 잠룡인 오세훈 후보를 꺾고 대권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후보는 경기 화성갑에서 8선 의원이 됐습니다.
현역 최다선이 되면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아 여권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대선 주자인 오세훈 후보를 꺾은 정세균 후보가 꼽힙니다.
6선이 된 정 후보는 야권의 잠룡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 "국민께서 내년에는 정권 교체를 하라는 명령을 해주셨습니다. 그 준비를 착실하게 해 나갈 것입니다."
여성 당선자 중엔 서울 동작을에서 4선에 성공하며 대권 후보로도 거론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눈길을 끌었고,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후보
- "재보궐 선거 이후 뜨겁게 일한 거에 대해 평가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새누리당 텃밭이던 서울 강남구 지역에 야권의 승리를 안겨 준 전현희 후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 후보
- "국민의 뜻이 이번에 강남의 선거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서철민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