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차이는 딱 한 석.
당장 새누리당은 탈당 후 당선된 무소속 당선인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 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신분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은 모두 11명입니다.
이 중 새누리당 출신은 모두 7명.
더민주에게 1당 자리마저 빼앗긴 새누리당으로서는 이들의 복당이 간절합니다.
일단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에서 당선된 안상수 당선인은 당선되자마자 새누리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아직 복당 절차가 남았지만, 안 당선인의 복당이 이뤄진다면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123석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 명만이라도 더 복당하면 아쉬운 대로 새누리당은 제1당의 지위는 되찾게 됩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서울 서초갑 당선인(새누리당)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 "무소속 후보자가 당선되면 복당은 자동으로 된 것 아닌가요? 한 석이 아까운 상황에서는 당연히 복당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무소속 당선인은 몸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서두를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의 공천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홍의락 대구 북구을 당선인은 더민주의 복당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상현, 주호영, 이해찬 등도 복당 여부에 대해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1당 경쟁 속에 탈당한 무소속 당선인의 주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임채웅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