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나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당장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못했던 일들을 처리하자는 건데, 정작 어떤 일을 처리할 지에 대해선 3당 생각이 다 제각각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3당 원내대표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총선도 끝난 만큼,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 임시국회를 열어 무쟁점 법안이라도 통과시키잔 겁니다.
결국 3당 원내대표들은 논의 한 시간 만에 4월 임시국회 개최를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
하지만, 처리 법안을 놓고는 저마다 생각이 제각각입니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게다가 파견법의 경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원안엔 반대하지만, 노사정위 논의를 거치면 처리할 수 있다는 조건부 반대 입장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일단, 4월 임시회를 여는 데까진 합의했지만, 한 달이란 기간 동안 여야 3당이 어떤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