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행보에 발을 맞추는 것인지, 현기환 정무수석은 오늘 새누리당내 전·현직 쇄신파 의원들을 만납니다.
조금 전 모임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바로 이 음식점에서 현기환 정무수석과 새누리당 쇄신파 의원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모임은 18대 국회 쇄신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 출신들이 저녁이나 한끼 하자며 모인 자리입니다.
김성태 의원이 그때 그 멤버들을 모았는데, 공교롭게 당시 18대 국회의원으로 이 모임에서 활동하던 현기환 전 의원이 지금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고 있어 자연스럽게 당·청이 회동하는 모양새가 된 것입니다.
총선 참패 이후 박 대통령의 소통 행보와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면서 더 주목받는 것이고요.
그렇다 보니 대화 주제도 관심인데요.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 수습 방안을 두고 격론이 오갈 것 같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영입 문제부터 원내대표 선출 방식, 탈당 인사들의 복당 문제 등 민감한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