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선 원내대표 선출을 놓고 첫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바로 나경원·김재경 의원이 손을 잡은 것인데요.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합의 추대론이 사실상 힘들어지면서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이 예상됩니다.
후보 등록 마감 하루를 앞두고 나경원, 김재경 의원이 단일화에 성공했고,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김재경 의원님과 단일화를…."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뛰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재경 / 새누리당 의원
- "내가 양보하는 게 맞겠다 싶어서 제가 정책위의장을 하는데…."
두 사람 모두 법조인 출신이자 지난 17대 때 초선으로 만난 '여의도 입성 동기'로, 비박계 중도 성향의 4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부산 출신의 4선인 유기준 의원은 충청권의 3선 이명수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역시 4선인 충청권의 정진석 당선인은 영남권의 3선인 김광림 의원과 함께 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하지만, 이번 주말 동안 후보 단일화를 놓고 후보자들의 물밑접촉 가능성도 남아 있어 원내대표를 둘러싼 경선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