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관계자는 1일 “북한이 당시 발사했던 SLBM이 중간에 폭발해 3조각으로 분리됐다”며 “이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간 것이 30㎞ 비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SLBM은 공중에서 폭발하기 전 ‘단 분리’도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한은 발사 다음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이번 시험발사가 “계단열분리(단 분리)의 믿음성, 설정된 고도에서 전투부(탄두 부분) 핵기폭장치의 동작 정확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대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은 SLBM 발사 전 상당한 거리를 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안에서 수십㎞ 떨어진 동해에 관측선을 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이 S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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