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등은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한 독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선관위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대선 레이스의 총성이 울리면서 지지율이 낮은 군소후보들은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급식 봉사 활동에 참여한 뒤 소외계층 무료 진료기관인 천사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문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허상이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후보
-"국민들께서 허상을 아직 못보고 계시는 것 같다. 그 허상이 깨질 때 그 충격과 아픔이 있을텐데 굉장히 걱정이 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코스콤 노조 농성장을 방문해 "비정규직 문제를 위해 싸워왔던 후보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왕자루이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을 접견해 취약했던 외교 분야의 외연을 넓혔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경기도 벽제의 군 부대와 국군병원을 잇따라 방문하며 '군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인제 / 민주당 후보
-"그런 우리 자랑스러운 군대를 향해서 용병이라고 모독하는 사람이 있다.
멀쩡한 사람이 군대를 안가서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후보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을 예방한 뒤 아산의 현충사를 참배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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