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상원 전체회의 표결이 예정대로 오는 11일(현지시간) 이뤄진다.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은 4일 “상원 특별위원회의 탄핵의견서에 대한 전체회의 표결을 11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 21명으로 이루어진 특위는 6일 표결을 통해 탄핵의견서를 채택하고 이를 곧바로 전체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전체회의 표결에서 의원 81명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심판이 시작되고, 12일부터 곧바로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다. 탄핵심판은 최대 180일간 계속되며 이 기간에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
탄핵심판에서 적법성이 인정되면 탄핵안은 다시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지고, 81명 가운데 3분
한편 호세프 대통령 조기 대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수일내에 의회에 이 문제를 공식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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