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은 내일(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드러내는 유세 일정으로 22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자정, 전남 여수에서 시민들과 함께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이어 도라산 역에서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을 알리고, 철도편을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해 '중원'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귀경해 서울 명동 유세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자정, 서울 동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대장정의 닻을 올립니다.
'경제'라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를 각인시키는 첫 일정입니다.
이어 서울역에서 첫 유세를 마치고 KTX로 대전과 대구, 부산 유세를 이어나가는 '일일 전국 유세투어'를 벌여 첫날부터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국립현충원 참배하고 숭례문에서 출정식을 갖는 것으로 유세를 시작합니다.
이어 남대문시장과 가락동시장, 경동시장 등 서울에서 '밀착형 유세'를 펼칩니다.
유독 '낮은 자세'를 통해 달라진 면모를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상암동 홈에버에서 유세 출정식을 열고, 마포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여수에서 세계박람회 유치 결과 발표를 함께 지켜보는 것으로 유세일정을 시작합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구로디지털단지와 연세대 앞에서 잇달아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