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 과정에서 조순형 후보를 지지했던 안동선 전 의원 등 당직자 등 38명은 이회창 후보 캠프를 찾아 "이회창 후보와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일조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또 친 민주당계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고건 전 총리 팬클럽과 지지단체의 연합체 '고건 대통령 추대 범국민운동본부' 간부 30여 명도 이회창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이회창 전 총재를 공격하는 선봉에 섰던 장전형 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도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속속 당을 떠나면서 원내 7석만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존립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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