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북한, 한·쿠바 외교장관회담에 주의 기울일것"
↑ 한 쿠바 외교회담/사진=MBN |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6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우리 외교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 한·쿠바 첫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 것과 관련해 "한·쿠바 관계의 물꼬가 트인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임 차관은 이날 KBS '뉴스집중'에 출연해 한·쿠바 관계 정상화에 대해 "어느 시점에 될지 현 단계에서 추측은 어렵다"면서도 "이런 노력이 보다 더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차관은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첫 공식 외교장관회담"이라면서 "저희는 체제, 이념과 상관없이 우호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그
그는 쿠바와 '형제국'인 북한에 대해 "이번에 한·쿠바 외교장관회담 개최 자체가 공개되면서 북측도 틀림없이 이런 움직임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북측의 반발과 방해공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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