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건강 회복을 위한 휴식 중에, 전격적인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새 정무수석에는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기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인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우선, 새 정무수석에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김재원 새누리당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김 신임 정무수석은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와 청와대 정무특보 등을 거치며 박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왔습니다.
미래전략수석과 교육문화수석 교체도 이뤄졌습니다.
새 미래전략수석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교학부총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임명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임명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새로 구성되는 20대 국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은 물론 임기 후반기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