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당선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과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삼척)이 22일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했다.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과 이들의 복당 신청이 23일 당 혁신비대위에서 의결되면 새누리당 의석은 129석이 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당 강원도당에, 주 의원은 이날 오후 당 대구시당에 각각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장 의원은 앞서 20일 복당 신청을 마쳤다. 이들 3명은 지난 20일 본회의 직후 회동과 만찬회동 등 두 차례 만남을 통해 복당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비대위는 23일 오전 정례회의에서 3인의 복당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복당이 완료되면 새누리당 의석은 129석으로 늘어 더불어민주당(123석)보다 6석 많아진다.
앞서 혁신비대위는 지난 16일 무기명 표결을 통해 복당을 신청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등 4명 의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혁신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7명 무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일괄 복당을 승인했고,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복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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