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비례대표 "대출 안받을줄 알았는데…"
↑ 김현권 비례대표/사진=연합뉴스 |
농민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된 김현권 의원이 "의원이 되면 대출을 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새로 대출통장을 만들게 됐다"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글을 SNS에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27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솔직한 모습이 보기좋다"는 의견과 "국회의원 월급이 적다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며칠 전 급여로 880만원이 통장에 들어왔지만, 그동안 쌓인 갚아야 할 돈이 만만치 않다"며 대출을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무엇으로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 걱정"이라며 "후원금을 받지 않으면 한 달도 의원 사무실은 운영될 수 없는 구조"라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이 길로 들어섰다"며 "후원도 농민 분들에게 받아야 변함없이 일할 수 있지 않겠나. 큰돈은 바라지 않는다. 형편대로, 마음가는 대로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어려운 말씀을
반면 "월 880만원이라는 고정 수입이 있는데도 후원금이 없으면 못 움직인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세비가 적다는 얘기인가" 등 비판적인 댓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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