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최고위원 출마…"정권 재창출 초석 다지겠다"
↑ 조원진/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3선(選)인 조원진 의원은 22일 오는 '8·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최고위원 후보는 주류 친박인 조원진·이장우·함진규 의원에 비박계인 강석호·이은재 의원, 중립 성향의 정용기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공적 대선 경선을 통해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우리 당 후보의 가치를 높이며, 우리 당 후보를 깎아내리지 못하게 안전장치를 확실히 부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원희룡·권영진 시도 지사 등을 비롯해 새로 영입되는 인사들이 본인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선 경선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20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따가운 심판을 받은 것은 남의 잘못이 아니고 나의 잘못"이라며 "누군가 당에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야 한다면 내가 되겠다. 내가 가장 앞에서 회초리를 맞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의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을 이끌겠다"면서 "친박과 비박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응어리진 마음을 풀고 닫힌 마음을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밖에 ▲박근혜 정부 4대 개혁 완수 ▲공천과
조 의원은 18대 총선부터 대구 달서병에서 내리 3선 했고, 원내 수석부대표와 대구시당위원장, 국회 운영·정보·환경노동·안전행정위·공무원연금개혁·세월호국조특위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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