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사면됐다.
정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회장이 포함된 8·15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번 사면 보도자료의 주요 대상자 명단에 경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사면받은 경제인은 특별복권 3명,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2명,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9명 등 14명이다. 사면자 총 수는 4876명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광복절 특사 방향을 언급한 이후 이 회장은 사면은 어느정도 예상돼 왔다. 이 회장은 신경근육계 유전병의 일환인 샤르콧 마리투스(CMT)로 투병
이 회장은 횡령과 탈세,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해 징역 2년6월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으며 유전병 악화로 구속 집행정지 상태다. 벌금은 형 확정 이후 사흘 뒤 완납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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