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북방송 재개에 반발해 비무장지대에 포격도발을 한 지 1년이 되는 날인데요.
우리 군은 최전방 포병부대가 모두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포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안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출동 명령이 떨어지자 군 장병들이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인 '아서-K'가 적의 공격 원점을 탐지하고, 대기 중이던 K55A1 자주포가 목표 지점을 타격합니다.
2차 사격을 위해 무인정찰기도 출동합니다.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포격도발 1주년을 맞아 육군이 최전방 모든 포병부대에서 포사격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포병부대만 49개 대대에 이르고, K-9 자주포를 포함해 300문이 넘는 포가 동원됐습니다.
▶ 인터뷰 : 이방형 / 육군 백호 포병대대장
- "우리 군은 앞으로 적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완벽한 현장 작전 종결 태세유지로 대한민국을 절대 넘볼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사격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북한군의 포격도발에 대응사격을 했던 오후 5시 4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적이 도발하면 백 배, 천 배 응징한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